박지원 "김여사 카톡, '친오빠' 맞아…어떤 오빠건 선거법 위반"

박지원 "국민들 전체가 대통령 오빠라 생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태균 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들은 전체가 대통령 오빠다, 이렇게 봤지 친오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제가 듣는 바에 의하면 친오빠가 맞는 것 같다"라며 "명태균 씨가 그러한 뉘앙스가 있는 얘기를 몇 분들한테 했더라. 그분들의 얘기에 의하면 그 카톡에 나오는 오빠는 대통령 오빠가 아니라 친오빠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99% 국민은 전부 대통령 오빠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그러한 정보에 의하면 친오빠다"라며 "어떻게 됐든 저 오빠가 대통령 오빠건 친오빠건 선거법 위반이고 중대한 문제가 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