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 대비 9시간 동안 항공편 취소
제한 명령 6시간 남겨두고 해지
◆…이스라엘의 방공방 시스템 '아이언 돔'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발사체를 격추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6일(현지시간) 항공편 운항 제한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앞서 이란 메흐르(Mehr) 통신은 이란 민간 항공 기구(ICAO) 대변인을 인용, 현지시간으로 6일 저녁 9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이란의 모든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이란의 국영 매체 IRNA통신은 동일한 시간에 "일부 공항 항공편이 취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추후 IRNA는 "ICAO가 순조롭고 안전한 비행 조건을 보장한 후 발표된 모든 제한 사항이 해제되고 항공사가 비행 운항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지난 1일 이란이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이스라엘이 강경한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대응에 대비해 항공편 운항을 전면 취소했으나 제한 명령이 만료되기 약 6시간 전에 이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