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수출(-1.1%), 수입(-4.5%) 모두 감소.. 조업일수 감소탓
무역수지 전월(-15억달러) 대비 흑자전환(8억달러) '불황형 흑자'
◆…9월 1~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이달 1~20일 수출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지만,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입 감소는 전년보다 조업일수가 2.5일 줄어든 영향으로, 일평균수출액(27.4억달러)은 전년(23.2억달러)보다 18.0% 증가했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356억 달러)과 수입(348억 달러) 각각 1.1%, 4.5% 감소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8억달러로 전월(-15억달러) 대비 흑자전환했다.
◆…주요품목 및 국가 수출현황(억달러, 비중%).
주요 수출품목 현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26.2%), 컴퓨터 주변기기(75.6%) 등은 증가하고, 승용차(-8.8%), 석유제품(-5.0%)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 대비 반도체 수출 비중은 21.0%로 전년보다 4.5%p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 증감은 중국(2.7%)‧베트남(1.2%)‧대만(79.8%) 등은 증가했고. 미국(-5.9%), 유럽연합(-15.1%)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량 대비 상위 3국(중국·미국·유럽연합)이 차지하는 비중은 49.0%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 현황은 반도체(17.4%), 가스(0.2%) 등은 증가하고, 원유(-14.8%), 기계류(-1.4%) 등은 감소했다. 수입 대상국 증감은 일본(0.6%), 대만(31.0%), 호주(7.3%) 등은 증가하고, 중국(-6.5%), 유럽연합(-1.7%), 미국(-4.0%)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해 9월 20일까지 연계누계 무역수지는 310억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4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