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왼쪽)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김희영 인스타그램 갈무리‧연합뉴스)
앞서 1심은 지난달 22일 노 관장이 김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 이사와 최 회장이 공동으로 노 관장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김 이사는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님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에 항소 기한인 지난 9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양측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김 이사가 노 관장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이 확정된 것이다.
김 이사는 지난달 26일 항소포기서를 제출하면서 노 관장에게 계좌 이체로 위자료 전액을 지급했다. 당시 노 관장측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입금"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