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사를 전하고 있는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조세심판원은 지난달 29일 세종청사1동 대강당에서 8월 31일자로 명예퇴임한 제29대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황정훈 전 조세심판원장은 이날 2022년 7월 25일 취임한 이래 2년 1개월 동안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이룬 굵직한 성과를 돌아보았다.
황 원장 취임 후 심판원은 2022년 최초로 중앙행정기관 청렴도 1위를 달성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다의 2만건이 넘는 사건을 처리대상으로 했음에도 가장 많은 사건을 법정처리기간 내(90일내 처리비율 50.3%)에 처리(처리율 82.3%)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대심판정, 심판당사자 대기실 등 인프라를 갖춘 신청사로 이전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했고, 합동회의 심판관구성 요건 합리화 등 제도개선을 이루었다.
황 전 원장은 이러한 모든 성과는 조세심판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모은 덕분에 가능했다며 직원들과 공을 나눴다.
한편 황 원장은 "우리나라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에 따른 세수상황 등에 따라 과세당국 뿐만 아니라 조세심판원도 험난한 도전이 예고되어 있다"면서, 조세심판원의 모든 직원이 새로 부임할 원장과 더불어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개인적인 역량을 성장시키기를 당부했다.
그는 "조세심판원을 떠나지만 마음은 늘 조세심판원과 함께 하면서 항상 애정을 가지고 조세심판원을 성원하겠다"며 퇴임사를 마쳤다.
[황정훈 전 조세심판원장 프로필]
▲1965년 ▲서울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 ▲美 미주리대 ▲행시 35회
▲국세청 울산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심판소 조사관실,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경제정책국, 美 IBRD 파견, 기획재정부 조세특례제도과장·법인세제과장·조세정책과장, 美 IBRD 고용휴직,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조세심판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