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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최대 100만 원을 세액공제하는
'결혼세액공제'가 신설됩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결혼세액공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혼인신고한 경우에 해당되며
공제금액은 1인당 50만 원입니다.
만약 2024년에 혼인신고를 했다면
2025년 과세표준을 신고하거나
연말정산할 때 세액공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초혼이나 재혼 모두 가능하지만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재혼부부도 결혼세액공제를 적용한 적이 없다면
각각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부 중 한 사람이
이미 결혼세액공제를 받은 적 있다면
받지 않았던 사람만 50만 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에서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대해
근로소득을 전액 비과세하게 됩니다.
출산지원금이란
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했을 경우
아이가 태어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회사에서 최대 2회 지급받을 수 있는 급여입니다.
앞서 부영그룹은 출산한 직원들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복지를 내놓았지만
출산지원금을 수령한 직원들의 근로소득세 부담이
일시적으로 커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재부는 출산수당과 양육수당을 분리해
출생일 이후 2년 내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하고
양육수당은 월 20만 원 비과세를 적용하는
현행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단,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해
사업주 또는 지배주주의 친족에게 지급하는 경우는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만약 2024년에 출산지원금을 받았다면
자녀의 출생일이 2021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
비과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 급여가 5000만 원인 A씨가
2025년 1월 1일 자녀를 출산해
2025년 6월 1일
출산지원금 1억 원을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출산지원금에 대한 비과세를 적용받지 못하면
A씨는 약 2440만 원의 근로소득세를 내야하지만
비과세를 적용 받으면
약 260만 원의 근로소득세만 내면 됩니다.
약 2180만 원의 세 부담이 줄어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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