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수출(16.7%)‧수입(13.4%) '모두 증가'
무역수지, 29억달러 적자.. 전월보다 늘고, 작년과 동일
◆…8월 1~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8월 1~10일 수출입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2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8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155억 달러)과 수입(184억 달러) 모두 각각 16.7%, 13.4% 증가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29억 달러 적자로 전월(-19억달러)보다 적자폭이 증가했고, 작년(-29억달러)과는 동일하게 나타냈다.
'주요 수출품목 현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42.1%), 승용차(63.9%), 석유제품(5.5%) 등은 증가하고, 정밀기기(-10.6%)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 대비 반도체 비중은 22.5%로 전년보다 4.0%p 증가했다.
◆…주요품목 및 국가 수출현황.
전년보다 수출이 늘어난 대상국은 중국(10.7%), 미국(27.7%), 유럽연합(18.2%), 베트남(55.0%) 등이 있다. 주요국가 중 싱가포르(-29.8%)와 말레이시아(-10.3%)만 수출이 감소했다.
전체 수출량 대비 상위 3국(중국·미국·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46.8%를 기록했다. 수출 상위 3번째 국가로 베트남과 유럽연합이 달마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전월은 유럽연합).
주요 수입품목 현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원유(83.5%), 반도체(14.7%), 가스(62.8%) 등 증가하고, 석유제품(-1.5%)은 감소했다.
주요 대상국 수입 증감은 중국(5.0%), 미국(16.0%), 일본(17.2%), 호주(34.8%) 등은 증가하고, 유럽연합(-0.7%) 등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