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 당대표 광주 경선서 83%로 독주…최고위원 민형배 1위

김두관 14.56%·김지수 1.82% 득표

최고위원 민형배·김민석·한준호·정봉주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광주 지역 경선에서 83%의 득표율로 대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3.61%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과 김지수 후보는 각각 14.56%와 1.82%를 득표했다.

총 15차례 지역 경선 중 앞선 9곳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00%를 기록한 이 후보는 당의 텃밭인 광주에서도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하면서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광주 지역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민형배 후보가 1만4458표(27.77%)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민석(9071표·17.42%) △한준호(6074표·11.67%) △정봉주(6031표·11.58%) △전현희(5587표·10.73%), △김병주(4705표·9.04%) △이언주(4329표· 8.31%) △강선우(4329표·8.31%)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