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비자물가 전망치 하회…9월 금리인하 기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de)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 시각)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와 블룸버그 예상치인 3.1%를 하회하는 수치로 전월(3.3%) 대비 0.3%포인트(p) 감소했다.

CPI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CPI 상승률은 2023년 6월 이후 3%대에 머물고 있다.

6월 근원 CPI 상승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3%로 전망치(3.4%)를 밑돌았으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