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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 ‘검찰청 폐지’에 “이재명 보위청 만들어라”

  • 보도 : 2024.07.10 20:43
  • 수정 : 2024.07.10 20:43

“당대표 지키겠다고 사법체계 송두리째 파괴”
“권력은 유한하고 민심은 영원해”

조세일보
◆…대검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 폐지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차라리 '이재명 보위청'을 만들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검수완박을 자행하고 수사 검사도 탄핵했던 민주당이 이제는 아예 검찰청을 폐지하겠다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11개의 개인 비위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당대표 한 사람을 지키겠다고 한 나라의 사법체계마저 송두리째 파괴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지적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등장한 이후 연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회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권력은 유한하고 성난 민심은 영원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검찰개혁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개혁 TF 공청회'를 열고, 7월 중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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