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적금' 출시한 DGB(iM)대구은행, 6월 정기적금 브랜드평판 1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 6월 정기적금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하나은행·SBI저축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부산은행 순 뒤이어

정기적금 브랜드평판 2024년 6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는 DGB(現 iM)대구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하나은행, SBI저축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순으로 2∼5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국내 61개 정기적금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약 24330만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5월 정기적금 브랜드 빅데이터 약 2638만개와 비교하면 7.79% 줄어들었다.

정기적금이란 매월 정해진 날, 일정한 금액을 모아서 목돈을 만드는 방법이다. 적금 가입 기간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며 가입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으며, 만기 시에는 가입한 기간 동안 매달 저축한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상품이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2024년 6월 정기적금 브랜드평판 10위권에는 DGB(iM)대구은행(1), 하나은행(2), SBI저축은행(3), 신한은행(4), 기업은행(5), 부산은행(6), 경남은행(7), 국민은행(8), SC제일은행(9), 광주은행(10)이 포함됐다.

그 뒤를 이어 30위권에는 OK저축은행, 수협은행, 제주은행, 우리은행, 웰컴저축은행, 전북은행, 산업은행, KB저축은행, 씨티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NH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농협은행, 대한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정기적금 순으로 나타났다.

정기적금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대구은행 정기적금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18만9605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209만6016과 비교해보면 무려 52.17% 상승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 5일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iM뱅크 Re-Born Festival'의 주력상품으로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했다. 이에 대한 이용자 유입이 몰리면서 2천명대의 접속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정기적금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5월 정기적금 브랜드 빅데이터 약 2639만개와 비교하면 7.79% 줄어들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3.49% 하락, 브랜드이슈 5.72% 상승, 브랜드소통 15.98% 하락, 브랜드확산 2.82% 상승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