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해주지도 않을 것”
“대선 출마 운운...지금은 식견‧경륜‧경험 부족”
◆…지난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법원이 자신의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에 실형을 확정할 경우를 전제로 "그런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해도 당당하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이후의 정치적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분(윤 대통령)이 (사면을) 해주실 것 같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조 대표와 검찰 모두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면 조 대표는 의원직을 잃으며, 형 집행이 종료되더라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다만 2027년 차기 대선 출마 시한 전까지 윤 대통령이 조 대표를 사면·복권하면 출마할 수 있게 된다.
조 대표는 이러한 여건이 조성된다면 대선에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가정에 가정, 또 가정을 몇 가지 더해야 답을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식견이나 경륜, 경험이 대선을 운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