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상향...NH투자證(2만6500원), 하나·교보證(2만4000원) 등
한화시스템, 1분기 매출·영업익 전년 동기 比 각각 24%, 368% ↑
한화시스템이 취급하는 천궁-II 다기능 레이다와 K2 전차 사격통제 시스템 등 수익성 높은 방산 수출 증가가 향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에 증권가는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은 한화시스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올해 수주 4조원 이상 전망되어 수주잔고 사상최고치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28일 업종분석보고서를 통해 "한화시스템이 천궁 II 다기능 레이다와 K2 전차 사격통제 시스템 등 수익성 높은 방산 수출 증가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65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를 기존대비 10% 상향 조정한데에 "1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중복상장 관계회사인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다"며 "방산부문은 수익성 높은 수출 증가 예상되고, ICT 부문은 그룹사 프로젝트 증가 예상되어 올해도 실적 성장 이어갈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주 4조원 이상 전망되어 수주잔고 사상 최고 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NH투자증권 제공］
하나증권 위경재 연구원 역시 이날 한화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위 연구원은 "향후 3~5년 중장기 수주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목표주가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P/OB Valuation 개념 적용해 도출했고, 2024년 말, 2025년 평균 수주잔고에 과거 3년 평균 Multiple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했듯 한화시스템의 실적은 견조하다"면서 "방산 수요 증가 과정에서 레이더, 위성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위하는 한화시스템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미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 접근을 권고한다고 제언했다.
교보증권 안유동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10.5%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227억원을 41.9% 크게 상회하는 실적 기록했다"면서 "특히 방산 부문에서 TICN 4차 양산, 폴란드 K2 전장 구성품 양산, UAE 천궁2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의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산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6%나 성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는 현행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올 1분기 매출 5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68%나 늘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날 오후 2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5%(310원) 상승한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년간 이 회사 주가는 최고 2만원, 최저 1만153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