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0선 하락세 보여...10대 종목 중 엔켐 외 모두 하락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9포인트(1.01%) 내린 2,714.21에, 코스닥은 10.61포인트(1.20%) 내린 872.2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전날보다 27.79포인트(1.01%) 하락한 2714.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전날보다 28.04p(1.02%) 낮은 2713.96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1%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615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07억원, 114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전날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으로 발표하면서 상승했지만 그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주요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94%),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전자우(-0.43%), 현대차(-0.22%), 네이버(-0.62%) 등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날(882.90)보다 10.61포인트(1.20%) 낮은 872.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60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2013억원을 순매수해 코스피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겜(2.68%)만 오르고 이외 모든 종목은 내렸다. HLB(-5.80%), 이오테크닉스(-5.21%) 주가가 5% 이상, 알테오젠(-3.30%), HPSP(-3.01%), 셀트리온제약(-3.47%) 주가도 3% 이상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2.84%), 에코프로(-2.48%), 리노공업(-0.38%) 등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매크로 악재로 장초반부터 시장이 무겁게 짓눌렸다"면서 "우선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매파적이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