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은행 3월 브랜드평판 1위 차지...2·3위 신한·KB국민은행

한국기업평판연구소, 11개 시중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은행 브랜드평판 2024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는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은행 브랜드 중에서 하나·신한·KB국민·IBK기업·KDB산업·수출입·Sh수협·SC제일·씨티·우리·NH농협은행 등 11개 시중은행에 대해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브랜드 빅데이터 약 3216만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ESG지수, CEO지수로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은행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요원의 브랜드채널 평가도 포함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결과 3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수협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은행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2월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약 3230만개와 비교하면 0.41%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9.66% 하락, 브랜드이슈 10.07% 상승, 브랜드소통 2.37% 상승, 브랜드확산 3.15% 하락, 브랜드공헌 4.26% 하락, ESG평가 9.49% 하락, CEO평가 4.89% 상승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3월 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하나은행(대표 이승열)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지원하다, 돌파하다, 대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임영웅, K리그, 소상공인'이 높게 나왔다"며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87.05% 긍정비율로 분석됐다"라고 브랜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