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상향..."메가패스 매출 늘어"[NH투자證]

NH투자證 "1월 메가패스 누적 결제액, 전년 동기간 比 10% 신장 중"

"작년 4분기 영업익, 시장전망치 하회할 것...2024년은 매출 1조원 달성 가능"

NH투자증권이 25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1월 현재 메가패스 누적 결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 신장 중이며, 고등 부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원에서 8만원으로 5%가량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24일 6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1월 메가패스 누적 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10% 신장해 경제적 해자를 입증했다"며 "기숙학원과 지방 거점 도시 러셀학원 선투자를 통한 오프라인 성장세 또한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저학년 온라인 교육 수요 급증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온라인 교육업계가 매출 부진을 겪는 가운데 이 회사 온라인 구독상품인 '메가패스'는 결제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최근 2년 동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학원과 지방 거점 도시 러셀학원을 확대해와 올해부터 오프라인 부분 성장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4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52%가 감소한 수치다.

그는 "다만 비수기임에도 고등 오프라인 매출 증가로 외형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나, 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 영유아 플랫폼 론칭, 고등 부문 러셀학원 개원 관련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 공정위 과징금 감안 시 순이익은 기대 이하일 것임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이 회사의 2024년 실적과 관련해선 연결기준 매출액 1조192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2023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9%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재차 영업이익 성장 구간에 접어들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경 현재 전 거래일과 동일한 1만54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