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이세훈 전 금융위 사무처장 임명

서울대 공법학 학사, 美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출신...금융위서 주요 보직 거쳐

2026년 12월까지 3년 임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이세훈(53)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금융위는 26일 열린 2023년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 전 처장을 금감원 부원장(수석부원장)에 임명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 신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1970년 생으로 서울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공법학을 전공(학사)했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법학 석사와 코네티컷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4월 행정고시(36회) 합격 후 공직에 들어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고용휴직,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산업금융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2014년 9월 아시아개발은행(ADB) 고용휴직 후 2017년 12월 금융위로 복직해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금융정책국 구조개선정책관과 금융정책국장을 거쳐 지난 2021년 7월부터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했다.

이 수석부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2월 25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