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시대, 주요국 정책 변화 따른 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 발표
내년 주요 투자 유망업종으로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업종 제안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올해로 26회를 맞는 행사는 '변화의 물결,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슬로건으로 회사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를 통해 신냉전 시대로 들어선 세계 정세와 주요국 통화 및 재정 정책 변화가 2024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의 '하우스 뷰'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경제 전망, 주식 투자전략과 함께 반도체·바이오·유틸리티·재생에너지·인터넷 등 주요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밝힌다.
안보와 기술 발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주식 유망 종목에 대해서도 살펴본 후, 고금리 장기화 및 글로벌 크레딧 리스크 등의 지속 여부를 짚어볼 수 있는 채권, 크레딧,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마지막 순서로 발표한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50~2750포인트(P)로 전망했다. 신년 투자 유망업종으로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업종을 제안했다. '시간'에 대한 관념 변화 등 사회적 변화가 경제 패러다임과 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주목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로봇-AI'로 연계되는 첨단산업 발전 방향을 비교 분석하며, 한국에 어떤 기회요인이 있는 지 찾아볼 예정이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은 "다가올 2024년 금융시장은 신냉전 구도,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 등 다양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시장은 비효율적이며, 비이성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투자자에게는 차분함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체계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