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대환금리 최대 0.38%p 인하

'4.18∼6.00%'→'3.80∼5.76%'로... 하단 0.38%p, 상단 0.24%p 낮아져

거치기간 유무 등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최저금리 적용 가능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아파트담보대출의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최대 0.38%포인트(p) 인하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파트담보대출의 대환대출 변동금리는 연 3.80∼5.76%로, 전날 4.18∼6.00%에서 금리 하단은 0.38%p, 상단은 0.24%p 낮아졌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거치기간 유무, 카드이용 실적, 급여이체 신청 등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아담대 금리 혜택을 강화하면서 상반기 아담대 가입자의 약 47%가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으며, 연 4%대 금리까지 포함하면 아담대 실행 고객 전체의 약 98%가 3~4%대 금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가 올 상반기 취급한 약 1조4000억여원의 아파트담보대출 중 절반인 7000억여원이 대환대출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코픽스 등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를 내려 아담대 변동금리를 최저 연 3%대로 제공한다"며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앱에 편리하게 은행권 최저 수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