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목표주가 6만5천원→7만원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證, 목표주가 7만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한투자證, 목표주가 6만4천원 유지... 하나證, 8만원 유지
IBK투자증권은 이날 업종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1분기 별도와 연결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3722억원, 영업이익이 4948억원, 당기순이익이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660억원을 상회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 호실적과 연내 자기주식 취득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실적의 변수가 적은 점은 SK텔레콤 주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간 편안한 이익 성장이 전망되고, 기대배당 수익률이 6.7%로 매력적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아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연간 편안한 실적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 및 저평가 매력을 갖춰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5월은 더욱 편안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간 강력한 규제가 시행되지 않는 한 주가가 빠질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규제 이슈는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겠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이 되기 전까지 과도한 우려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적인 요금 인하 정책이 아니라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시간을 두고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올해 분기별 뚜렷한 이익 성장 양상이 계속되고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외국인 및 패시브 수급 개선이 당분간 나타날 것으로 5~8월의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회사채 발행금리가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SK텔레콤이 하반기엔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가능 주식수 줄이기에 나설 공산이 크고, SK브로드밴드 실적 호전으로 2024년 IPO(기업공개) 및 배당 실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단기 수익성뿐만 아니라 장기 DPS(주당 배당금) 성장 가능성과 3년 내 신사업에서의 성과 창출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통신업종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4조3755억원, 영업이익은 49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5846억원, 영업이익이 1조78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SK텔레콤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30.01%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비중은 44.3%, 소액주주의 비중이 50%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