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IAEA 검증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
"국힘 IAEA 과학적이라 믿는 건 선동·괴담"
"尹·국힘,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초당적 협력해야"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한미양국의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방류) 반대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의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7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은 오염수 방류를 철회해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는 5일 "이미 8년 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권고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검증단을 구성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맡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IAEA는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규제당국의 방사성 핵종 점검 대상 가운데 주요 핵종이 배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국 국무조정실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IAEA가 5차 보고서를 통해 일본 원자력 규제당국(NRA)이 독립 규제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 이후 쏟아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입장 요구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한 검증'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IAEA의 검증 결과를 중요한 판단근거로 삼겠다고 밝혀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를 출범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괴담과 선동으로 폄훼하고 'IAEA가 과학적으로 검증할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해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팩트에 기반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전제한 IAEA의 검증이 과학적이라고 믿는 것이 선동이고 괴담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묻는다. IAEA의 과학적 검증이라는 이야기만 반복하며 지금껏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침묵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해양 방류를 전제한 IAEA의 검증결과만을 기다리며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바다, 수산업을 벼랑끝에 내몰 생각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라"라며 "독립적인 국제공조기구를 통한 과학적 검증,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포함한 국제법적 대응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 바다, 수산업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치집단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는 5일 "이미 8년 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권고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검증단을 구성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맡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IAEA는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규제당국의 방사성 핵종 점검 대상 가운데 주요 핵종이 배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국 국무조정실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IAEA가 5차 보고서를 통해 일본 원자력 규제당국(NRA)이 독립 규제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 이후 쏟아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입장 요구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한 검증'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IAEA의 검증 결과를 중요한 판단근거로 삼겠다고 밝혀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를 출범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괴담과 선동으로 폄훼하고 'IAEA가 과학적으로 검증할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해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팩트에 기반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전제한 IAEA의 검증이 과학적이라고 믿는 것이 선동이고 괴담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묻는다. IAEA의 과학적 검증이라는 이야기만 반복하며 지금껏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침묵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해양 방류를 전제한 IAEA의 검증결과만을 기다리며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바다, 수산업을 벼랑끝에 내몰 생각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라"라며 "독립적인 국제공조기구를 통한 과학적 검증,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포함한 국제법적 대응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 바다, 수산업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치집단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