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면 봉사 재개... 첫 활동은 '문화재 지킴이’

코로나19 거리두기 이후 첫 대면봉사활동은 ‘성균관 명륜당 가꾸기’

가족과 떠나는 봉사활동여행 ‘볼런투어’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봉사활동을 대면으로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기간 중 NGO와 연계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신한은행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대면봉사활동으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신한은행 직원과 가족 등 45명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 명륜당에서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 기름을 칠하는 등 문화재 본연의 모습을 지키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관으로서 대한민국 국보 '숭례문 지킴이' 기업으로 활동하며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재 환경정비와 더불어 역사를 배우는 '문화재 가꾸기' ▲가족과 봉사활동 여행을 떠나는 '볼런투어(Voluntour : 'Volunteer'와 'Tour'의 합성어)' ▲독거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 만들기(재택봉사활동) 등이 있다.

특히 4월에는 ▲여성 한부모 강사의 자립을 지원하는 '원데이 클래스' ▲바다살리기를 위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이 진행돼 약 200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정상혁 은행장은 최근 대(對)직원 메시지에서 "'사회와 고객이 공감하는 일류(一流) 신한'을 만들어가자"며, 그 방안 중 하나로 "적극적인 ESG 실천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사회의 가치'를 높여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여럿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