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게임사 법인세, 4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 감소
크래프톤 법인세 1791억원... 2년 연속 1위 달성
넷마블 포함 3개사, 법인세 납부액 ‘0원’ 기록
게임업계가 영업실적 악화로 지난해 납부한 세금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감했다. 넷마블은 연 매출 1조원을 올렸음에도 법인세 납부액 0원을 기록했다. 매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크래프톤이 2년 연속 법인세 1위를 기록했다.
공시에 의하면 매출 기준 상위 10위 게임사가 지난해 신고한 법인세는 4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 감소했다. 매출액이 2% 감소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70% 이상 급감하면서 전체 법인세 신고액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 매출 2조4016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매출 1조7678억원을 기록한 크래프톤이 2위, 넷마블은 매출액 962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넷마블의 영업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작년 매출이 전년(1조3196억원) 대비 27% 급감하면서 전년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 589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는 매출이 약 13% 증가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6267억원을 보였다. 크래프톤은 비교적 선방(매출감소 전년대비 3% 수준)하면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66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595억원), 펄어비스(-129억원), 위메이드(-1625억원) 등 매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4곳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회사별 지난해 법인세 공시 내용을 보면, 크래프톤이 1791억원으로 전년(2373억원) 대비 약 24.51% 감소했지만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년 대비 78.85% 증가한 1684억원을 공시했다. 이들 두 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을 합하면 전체의 80%를 상회한다.
반면 넷마블은 1조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법인세를 기록했다. 법인세가 마이너스일 경우 납부액은 0원이다. 이 외 위메이드(-117억원), 펄어비스(-146억원)도 마이너스 법인세로 공시했다.
이에 따라 매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엔씨소프트(+78.85%)와 웹젠(0.23%)을 제외한 모든 기업이 전년 대비 법인세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법인세 유효세율 평균은 55.72%를 기록해 전년 21.63%와 비교해 34.09%포인트 증가했다. 유효세율은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실제 세부담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법인세차감전순이익 합계가 7637억원으로 전년 2조7311억원에서 약 2조원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법인세 감소분 보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크게 줄어들어 유효세율이 크게 증가했다.
유효세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오위즈로 55.81%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 최고세율인 24%에 비해 31.81%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이어 웹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도 2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밖에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넷마블 등 4개 회사는 지난해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유효세율을 산정하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1791억원의 법인세를 기록해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동년 1조7678억원의 매출로 엔씨소프트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했지만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에서 앞섰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6663억원, 유효세율은 26.88%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조4016억원의 매출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연 매출 2조원을 상회했다. 하지만 법인세는 1684억원으로 크래프톤에 비해 적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626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효세율은 26.87%다.
매출 기준 8위에 머무른 웹젠이 법인세 33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웹젠보다 높은 매출을 올린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웹젠은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140억원을 기록했으며 유효세율 28.92%를 기록했다.
컴투스 매출은 4784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4854억원 대비 약 1% 하락하는 데 그쳤다. 법인세는 157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동년 법인세는 약 33% 감소한 157억원을 보였다. 유효세율은 법정 최고 세율 24% 보다 낮은 20.02%이다.
엔에이치엔은 전년 대비 3.86% 감소한 31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법인세는 업계 5위인 133억원으로 전년 211억원 대비 약 37% 줄어들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911억원이며 유효세율은 14.57%다.
카카오게임즈는 75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 595억원을 기록하면서 법인세는 98억원으로 업계 6위에 그쳤다. 이 기업엔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이 발생하여 유효세율을 산정하지 않았다.
네오위즈는 매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유효세율 55.81%를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12억원, 법인세 62억원을 보여 업계 7위다. 매출액은 전년 2161억원 대비 약 1% 상승한 219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전년 매출 2112억원 대비 13.96% 상승한 240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손실 1625억원을 기록해 유효세율은 산정하지 않았다. 법인세 -117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매출 2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상승했다. 법인세차감전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으며 법인세 -146억원으로 납부액은 0원이다.
넷마블 매출은 9626억원으로 매출 3위를 기록했지만 법인세 마이너스를 기록해 납부액은 0원이다. 법인세차감전순손실 589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유효세율은 산정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 매출 2조4016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매출 1조7678억원을 기록한 크래프톤이 2위, 넷마블은 매출액 962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넷마블의 영업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작년 매출이 전년(1조3196억원) 대비 27% 급감하면서 전년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 589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는 매출이 약 13% 증가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6267억원을 보였다. 크래프톤은 비교적 선방(매출감소 전년대비 3% 수준)하면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66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595억원), 펄어비스(-129억원), 위메이드(-1625억원) 등 매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4곳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회사별 지난해 법인세 공시 내용을 보면, 크래프톤이 1791억원으로 전년(2373억원) 대비 약 24.51% 감소했지만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년 대비 78.85% 증가한 1684억원을 공시했다. 이들 두 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을 합하면 전체의 80%를 상회한다.
반면 넷마블은 1조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법인세를 기록했다. 법인세가 마이너스일 경우 납부액은 0원이다. 이 외 위메이드(-117억원), 펄어비스(-146억원)도 마이너스 법인세로 공시했다.
이에 따라 매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엔씨소프트(+78.85%)와 웹젠(0.23%)을 제외한 모든 기업이 전년 대비 법인세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법인세 유효세율 평균은 55.72%를 기록해 전년 21.63%와 비교해 34.09%포인트 증가했다. 유효세율은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실제 세부담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법인세차감전순이익 합계가 7637억원으로 전년 2조7311억원에서 약 2조원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법인세 감소분 보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크게 줄어들어 유효세율이 크게 증가했다.
유효세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오위즈로 55.81%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 최고세율인 24%에 비해 31.81%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이어 웹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도 2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밖에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넷마블 등 4개 회사는 지난해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유효세율을 산정하지 않았다.
매출 기준 8위에 머무른 웹젠이 법인세 33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웹젠보다 높은 매출을 올린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웹젠은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140억원을 기록했으며 유효세율 28.92%를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매출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유효세율 55.81%를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12억원, 법인세 62억원을 보여 업계 7위다. 매출액은 전년 2161억원 대비 약 1% 상승한 219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전년 매출 2112억원 대비 13.96% 상승한 240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손실 1625억원을 기록해 유효세율은 산정하지 않았다. 법인세 -117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