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개개인 1등되면, '초일류 금융지주' 될 것"

19일 李회장 주재 '신년 경영전략회의'... 개개인의 초일류 강조

李 "세계 최초 금융서비스로 세상 놀라게 하고, 상생가치로 고객 감동"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각자가 맡고 있는 업무부터 1등이 되면, 그러한 1등이 모여 농협금융이 초일류 금융지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수장으로서 농협금융이 대도약(퀀텀 점프)을 위해선 개개인이 초일류가 돼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열린 ‘신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한 뒤, "끊임없이 고민하고, 과감하며,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상생의 가치로 고객을 감동시키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이 회장 주재로 개최된 첫 경영전략회의로 이 회장과 계열사 CEO, 전 집행간부 및 주요 부서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우수자회사 및 농협금융인상을 시상하고, 올해 그룹 경영전략과 변화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 참석자 전원은 ‘고객과의 소통’, ‘디지털 혁신’, ‘시너지 확대’ 등을 주제로 자율 토론을 실시해 농협금융을 초일류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TOSS) 대표를 초대해 향후 디지털 금융의 방향성과 중요성 관련 강의를 들었다. 업계에 혁신을 불러온 금융 빅테크 기업의 DNA를 농협금융에 공유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는 게 농협금융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