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위치한 스키장에서 겨울철 이상 기온으로 눈이 모두 녹아내렸다. (사진 로이터)
기록적인 겨울철 무더위가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다. 이상 기후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환경전문가들이 나오는 한편, 유럽 각국 정부 사이에서는 겨울철 가스비가 줄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는 중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 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덴마크, 라트비아 등 새해 첫날 유럽에서 최소 8개국이 역대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달 1일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바두츠는 일중 최고 기온이 20℃를 기록했고, 체코의 야보르니크는 19.6℃, 폴란드 요드워브니크는 19℃까지 상승했다.
특히 스위스 들레몽의 경우 같은 날 최고 기온이 20.2℃로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1월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여름철에 가까운 기온이다. 직전 1월 스위스 최고기온은 1993년 1월 12일 루체른에서 관측된 19.4℃였다.
폴란드와 벨기에, 네덜란드 역시 새해 첫날 기온이 15℃를 웃돌며 역대 1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서남쪽에서 따듯한 공기가 유럽으로 계속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번 겨울철 추위로 인해 유럽은 에너지 대란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상 고온으로 인해 이 같은 걱정은 덜게 됐다는 평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탓에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에 필요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날씨 영향으로 유럽 가스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은 기후 위기의 단초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유럽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생했던 탓에 올겨울 이상 고온 현상도 반갑지만 않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 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덴마크, 라트비아 등 새해 첫날 유럽에서 최소 8개국이 역대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달 1일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바두츠는 일중 최고 기온이 20℃를 기록했고, 체코의 야보르니크는 19.6℃, 폴란드 요드워브니크는 19℃까지 상승했다.
특히 스위스 들레몽의 경우 같은 날 최고 기온이 20.2℃로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1월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여름철에 가까운 기온이다. 직전 1월 스위스 최고기온은 1993년 1월 12일 루체른에서 관측된 19.4℃였다.
폴란드와 벨기에, 네덜란드 역시 새해 첫날 기온이 15℃를 웃돌며 역대 1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서남쪽에서 따듯한 공기가 유럽으로 계속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번 겨울철 추위로 인해 유럽은 에너지 대란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상 고온으로 인해 이 같은 걱정은 덜게 됐다는 평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탓에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에 필요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날씨 영향으로 유럽 가스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은 기후 위기의 단초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유럽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생했던 탓에 올겨울 이상 고온 현상도 반갑지만 않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