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드랩 구현 화면 이미지. 사진=GS건설 제공
인디드랩은 지난 3월 독립법인으로 분사된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다. 이번에 선보인 스택 서비스는 자체 개발 기술로 분석한 세대 고유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정량화시켜 시각화해 제공하고 사용자는 데이터를 활용해 선호도에 맞는 집을 탐색·비교할 수 있는 프롭테크 서비스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VR·AR 등 ICT 기술이 부동산 시장과 결합된 서비스를 말한다.
스택에선 아파트 단지명과 동·호수를 검색하면 해당 세대에서 보이는 조망권의 이미지가 제공된다. 만약 한강뷰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집의 메인 거실 창을 통해 실제 한강이 얼마나, 어떻게 보이는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확인 가능하며 일사량도 월별, 시간대별로 나타난다.
각 세대별로 일조량에 따른 에너지 환경을 분석해 단지 평균을 기준으로 여름·겨울철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의 증감률 예측이 이뤄진다. 단지 주변에 항공이나 철도 혹은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가 있다면 세대별로 외부 소음 영향 정보도 확인된다.
환경 성능 항목별로 세대의 단지 내 순위가 제공되며 신규 분양 단지뿐만 아니라 공사 중 또는 공사예정 단지의 조망권과 일조권 등의 세부 정보 확인도 국내 처음 가능토록 개발됐다. 조건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아파트를 찾는 기능이 탑재됐고 '우리집'으로 등록 시 세대의 환경 성능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아이템을 제안한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대상까지 제공 범위가 확장될 예정이다.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는 "자체 분석 데이터를 고객 눈 높이에 맞춰 제공함으로써 아파트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근하도록 구성했으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