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재계가 한목소리로 "적절한 방향"이라는 평가를 내놨다.(사진 연합뉴스)
경제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자유로운 시장경제에 기반한 민간·기업·시장 중심의 경제 운용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 방향"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22%)라든지 가업 승계 관련한 세제를 대폭 손질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책은 주로 '감세'를 통한 기업의 투자·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경련은 "규제비용 감축제, 규제 원샷해결제 등 혁신적인 규제 완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기업경영에 애로를 초래했던 많은 규제가 혁파 되기를 기대한다"며 "법인세율 인하,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폐지 등 법인세제의 대폭적인 개선과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정부의 이러한 경제 운용 방향에 부응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새 정부가 기업 활력 제고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쏟기로 한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며 "고물가·고금리 등 현재 리스크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규제 완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민간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