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17, 지자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천988명 선출
지자체장 1인당 1년 평균 운용 예산... 광역단체 12조원, 기초단체 8천600억원
지방의원 1인당 1년 평균 의정활동 예산... 광역 8천800만원, 기초 6천500만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46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서초구 서래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용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확진·격리 유권자 투표가 종료된 즉시 시작한다.
이날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한번에 선출한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실시되며, 지역은 대구 수성구을·인천 계양구을·경기 성남시분당구갑·강원 원주시갑·충남 보령시서천군·경남 창원시의창구·제주 제주시을 등 총 7곳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역을 위한 일꾼, 총 4천125명(광역단체장 17, 지자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천988명)을 뽑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 지자체장 1인당 1년 평균 운용 예산... 광역 12조원, 기초 8천600억원
선관위에 따르면, 2022년 총액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는 204조원, 기초자치단체는 195조원의 예산을 운용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지자체장은 총 243명(광역 17, 기초 226)이다.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광역단체장 1인당 연간 평균 12조원, 기초단체장 1인당 연간 평균 8천6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게 된다(2022년 기준 지방자치단체 총 예산규모: 지방재정365 자료 참조).
◆ 지방의원 1인당 1년 평균 의정활동 예산... 광역 8천800만원, 기초 6천500만원
단체장 외에 선출되는 지방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정활동비와 각종 수당 등을 받게 된다. 올해 기준, 지방의원 의정활동과 관련된 예산은 광역의원 총 770억원, 기초의원은 1천957억원이 배정됐다.
이번에 선출되는 의원정수는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천988명으로,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단순하게 계산하면 의원 1인당 광역의원은 8천800만원, 기초의원은 6천500만원이 배정됐다(광역·기초의원 예산: 지방재정365 자료 참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투표 시 후보자의 공약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 ‘참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 캡처］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 4천4백3십만3천449명 1인당 7표를 받게 되는 이번 선거에서 사용될 투표용지는 약 3억 장(국회의원보궐선거지역: 8장, 세종시: 4장, 제주도: 5장)이다.
인쇄되는 투표용지(100장 기준 1cm)를 전부 쌓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의 3.3배에 달하며, 투표용지를 한 줄로 이으면 54,000km로, 무려 지구를 한바퀴 돌고도 남는 거리에 육박한다.
또한 비례대표 광역의원·비례대표 기초의원선거 후보자를 제외한 모든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벽보를 한데 모으면 총 79만 부로 잠실야구장 면적의 6배에 이르며, 벽보를 일렬로 나열하면 418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을 수 있다(선거벽보 면적: 38cm*53cm(1장)).
이번 지방선거의 선거공보 수량은 약 5억 8천만 부로, 이를 한데 모으면 여의도 면적의 10배 규모에 달하며 선거공보를 한 줄로 이으면 15만6천460km로, 이는 지구를 세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