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바이든과 친밀한 우정과 신뢰 쌓아 기뻐"

23일 공식 영문 트위터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 소회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친밀한 우정 및 신뢰를 쌓을 기회를 얻어 기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서울에서 민주주의의 필수불가결한 가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는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작별 인사를 나누기 전 바이든 대통령과 손을 꽉 잡은 사진도 첨부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숨가쁜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오후 3시 37분께 경기도 오산 미 공군 기지를 통해 다음 순방지 일본으로 출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 25분께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가 근무하는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방문을 마친 뒤 작별 인사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의 차량이 떠날 때 양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척'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하루 전인 지난 19일 '@President_KR' 아이디로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