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여만에 전면 해제된 거리두기 반색하며 "국민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년여만에 전면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색하며 "국민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감사함을 전달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침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어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국민들과 방역진, 의료진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여 정상 의료 체계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되었다"며 "정부는 K-방역 모범국가를 넘어 일상회복에서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덧붙여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내려진 지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되는 셈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정부의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약속했듯이,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방역조치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한다"며 '사적모임 인원 제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관련 세부 내용을 설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