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4자 ‘尹46.3%-李43.1%... 오차범위내 접전

野단일화, ‘尹48.4%-李43.5%’... ‘李38.4%-安29.7%’... 尹 단일화 시 李에 우위

당선전망 ‘尹50.3%-李44.6%’... ‘정권교체'52.9% vs '정권재창출'41.8%’

뉴시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월28일과 3월 1일 이틀 동안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 1.9% 등으로 조사됐다(기타후보 0.9%, 없음 0.5%, 잘 모름 0.7%).

지역별로 보면 TK(대구·경북)(윤석열 59.3% 대 이재명 29.3%), PK(부산·울산·경남)(53.0% 대 39.9%) 영남권과 충청권(대전·충청·세종)(51.0% 대 33.8%) 등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반면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 후보는 64.6%를, 윤 후보는 24.4%를 얻어 이 후보가 앞섰다. 다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보면 서울(45.7% 대 42.4%), 인천·경기(45.5% 대 45.9%)에서는 팽팽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석열 48.1% 대 이재명 36.3%)와 60대 이상(60.0% 대 31.3%)에서 윤 후보가 앞섰고 40대(32.1% 대 61.5%), 50대(41.5% 대 49.1%)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43.9%, 윤 후보가 40.8%로 두 후보가 경합하는 등 이전 조사와 대동소이했다.

성별로는 남성(윤석열 48.6% 대 이재명 43.1%)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다소 높았고 여성(44.1% 대 43.1%)에서는 경합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는 윤 후보(76.8%), 진보는 이 후보(75.9%)를 선택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43.4%로 비슷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3월9일 대선일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는 지지강도 조사에서는 88.7%가 ‘계속지지’ 의사를 보였고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9.6%였다. 이 후보 지지 응답자의 91.9%, 윤 후보 지지 응답자의 91.2%가 현재 후보 계속 지지를 표명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72.3%, 74.8%였다.

◆ 당선 가능성, 李44.6%-尹50.3%... '정권교체52.9%-정권재창출41.8%'

 
한편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서 단일화 결렬 책임이 누구에게 더 큰 지를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와 지도부’라는 응답이 50.4%, ‘안철수 후보와 지도부’는 43.4%로 윤 후보 책임이라는 의견이 다소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90.3%)과 무당층(55.2%)에서 윤 후보 책임 응답이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82.3%)에서는 윤 후보 책임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3월 9일 대선 투표 전까지 윤·안 후보 간 단일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엔 76.2%가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가능하다는 응답은 17.3%에 불과했다. ‘가능하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30.0%)과 국민의당 지지층(26.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 野 단일화... 尹 48.4%-李 43.5%,  安 29.7%-李 38.4%

 
이번 조사는 2월28일~3월1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임의추출(RDD) 유선전화(5%), 무선전화(95%)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