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28일 본경선 일정 발표...11월13일부터 합동토론회 시작
코로나19 확산 고려, 합동연설회서 방송토론회로 대체
10월8일 2차 예비경선 통해 4명 예비후보로 압축...11월5일 최종 후보 결정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내년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본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10월8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4명의 후보로 압축하고 합동토론회를 거쳐 11월5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경선 일정을 수립하는데 있어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현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당내 대선 본경선 일정에 기존 방식의 대규모 집회가 불가피한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하고 이를 대체해 '권역별 방송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 간의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 횟수를 총 10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고, 또한 각 후보 간 치열한 정책경쟁 활성화를 위해 '일대일 맞수토론'도 3차례 포함키로 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내달 8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를 통해 4인의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내달 11일 광주·전북·전남을 시작으로 제주(13일), 부산·울산·경남(18일), 대구·경북(20일), 대전·세종·충북·충남(25일), 강원(27일) 순으로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일대일 맞수 토론은 내달 15일과 22일, 29일 3차례 치러진다.
선거인단 투표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모바일 투표(K-voting), 11월 3~4일 ARS투표를 각각 실시한다.
아울러 여론조사는 11월 3~4일 실시될 예정이며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11월 5일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당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