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년비서관에 '96년생' 박성민 발탁...최연소 비서관

정무비서관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교육비서관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청년비서관에 '96년생' 박성민(25)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깜짝 발탁, 내정했다.

또한 정무비서관에는 김한규(47)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55)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하는 등 3명의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신임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1996년생으로 올해 25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으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박 비서관은 경기 죽전고와 강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자퇴하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편입, 현재 재학중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청년TF 단장·더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 당 최고위원과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신임 박성민 청년비서관에 대해 “신임 박성민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깊게 경청하는 균형감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 정책 만들어가고 조정하는 청년 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제주 대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사법고시(41회) 협격 후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법률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이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과 부대변인을 지냈고,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 쌓아왔다”면서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신임 이승복 교육비서관은  전주 영생고, 연세대 교육학과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대(Ohio Univ.)에서 교육행정학 석사 학위, 건국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5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해 서울대학교 사무국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대변인·대학지원관과 정책기획관을 지냈으며 현재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대변인은 이승복 신임 교육비서관에 대해 “교육부의 학술정책관, 정책기획관, 세종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보직을 거치며 교육정책과 학교교육전반 이해도 높은 교육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