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억원대 아파트, 보유세 30% 증가…종부세는 8800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전용면적 84.971㎡(건축년도 2015년)의 최근(4월) 거래금액은 14억5000만원이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6억9800만원에서 올해 9억200만원으로 2억400만원(29%) 증가했다.
우선 지난해 재산세를 계산해 보면 공시가격은 6억9800만원이기 때문에 과세표준은 4억1880만원(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된다. 과세표준 3억원 초과 주택의 재산세 계산법은 '57만원+3억원 초과금액의 0.4%'
결국 이 아파트의 지난해 재산세액은 104만5200원이 된다.(세부담 상한 적용 없다고 가정) 여기에 지방교육세 20만9040원(재산세액의 20%)과 도시지역분 58만6320원(과세표준액의 0.14%)까지 추가되면 총납부액은 184만560원이 된다.
지난해엔 공시가격이 9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종부세는 과세되지 않았다.
올해 재산세를 계산해보면, 이 아파트의 올해 발표된 공시가격은 9억200만원으로 과세표준은 5억4120만원(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된다.
과세표준에 따른 재산세액은 153만4800원(57만원+3억원 초과 금액의 0.4%)이 되지만, 계산된 산출세액을 그대로 내는 것은 아니다.
재산세 세부담 상한에 따라 전년에 비해 인상할 수 있는 폭의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재산세의 세부담 상한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105%, 6억원 이하는 110%, 6억원 초과는 130%다.
전년도 재산세액이 104만5200원이기 때문에 세부담 상한 130%를 적용 받아 135만8760원이 최대 올릴 수 있는 세액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 27만1752원과 도시지역분 75만7680원(과세표준액의 0.14%)을 합하면 총 238만8192원이 납부세액이 된다.
이 아파트의 경우 올해부터 공시가격이 9억원을 초과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종부세를 내야 한다.
1세대 1주택 9억원 공제를 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 95%를 적용하면 종부세 과세표준은 190만원. 3억원 이하의 세율은 0.6%이기 때문에 종부세액은 1만1400원이 된다.
여기에 재산세 중복분 4037원을 차감하면 7363원이 되고, 농어촌특별세(종부세의 20%) 1473원을 더하면 종부세 합산금액은 8836원이 나온다.
결국 올해 보유세(재산세+종부세)는 총 239만7028원으로, 전년에 비해 55만468원(30%) 늘어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