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또 최고치 경신...긍·부정 격차 29.2%P로 벌어져
서울·인천경기·충청권·TK 권역은 부정평가 60%대 이상 보여
〈리얼미터〉 조사 결과 4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30% 초반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부정평가는 소폭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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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33.8%(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4%)였다.
◆…［출처=리얼미터 제공］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5%P 오른 63.0%(매우 잘못함 45.6%, 잘못하는 편 17.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3.3%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2주 전 최저치(33.4%)와 비슷한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29.2%P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6일) 33.2%(부정평가 62.8%)로 마감한 후 19일(월)에는 32.2%(1.0%P↓, 부정평가 64.6%), 20일(화)에는 31.5%(0.7%P↓, 부정평가 66.1%), 21일(수)에는 32.9%(1.4%P↑, 부정평가 64.5%), 22일(목)에는 35.7%(2.8%P↑, 부정평가 60.5%), 23일(금)에는 35.1%(0.6%P↓, 부정평가 60.8%)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는 충청권(대전·세종·충청)(4.4%P↓, 36.5%→32.1%, 부정평가 64.8%), TK(대구·경북)(1.2%P↓, 16.5%→15.3%, 부정 82.0%), 인천·경기(1.2%P↓, 36.8%→35.6%, 부정 60.5%) 등에서 하락했고 서울(1.6%P↑, 30.7%→32.3%, 부정 64.6%), 호남권(광주·전라)(1.3%P↑, 56.0%→57.3%, 부정 38.0%)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2.3%P↓, 37.5%→35.2%, 부정평가 60.5%)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20대(5.2%P↓, 29.8%→24.6%, 부정 71.1%), 50대(4.3%P↓, 38.0%→33.7%, 부정 64.6%)에서의 지지율이 감소했고 30대(2.4%P↑, 40.0%→42.4%, 부정 54.4%), 40대(2.0%P↑, 46.9%→48.9%, 부정 49.4%)에서는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층(4.9%P↓, 7.5%→2.6%, 부정평가 95.1%), 무당층(4.7%P↓, 17.3%→12.6%, 부정 77.9%), 열린민주당 지지층(1.7%P↓, 70.7%→69.0%, 부정 28.5%)에서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9.6%P↑, 28.5%→38.1%, 부정 59.4%)에서는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1.7%P↓, 29.0%→27.3%, 부정평가 70.7%)에서 하락했고, 진보층(4.2%P↑, 61.9%→66.1%, 부정 31.2%)에서는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5.1%P↓, 32.3%→27.2%, 부정 68.6%), 노동직(4.0%P↓, 34.1%→30.1%, 부정 68.1%), 가정주부(3.1%P↓, 29.8%→26.7%, 부정 68.9%)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무직(4.3%P↑, 27.0%→31.3%, 부정 65.2%)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