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현 관세청장.
조세일보 창간 20주년을 관세청 5000여 명 직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조세일보는 조세, 회계, 금융 분야의 전문매체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써왔습니다. 조세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관세행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세청과 늘 함께 해왔습니다. 또한 조세일보는 성실한 납세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기업과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사들로 관세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왔습니다.
이런 노력들은 유례없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전 세계가 다양한 방법으로 위기 극복 노력을 해나가는 요즘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며 힘을 북돋우는 역할이 언론에 주어져있기에 그러합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반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 등 안정적인 방역을 발판으로 경제 반등에 혼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관세청은 지난해 개청 50주년을 계기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지난 3월 25일 새로운 핵심가치를 선포했습니다. 명예긍지, 변화혁신, 소통협력, 책임헌신을 핵심가치로 관세청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며 국민의 신뢰 속에서 본연의 임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경제 회복에 전심전력을 다하며 공정한 과세와 안정적 재정수입 확보에 더욱 애쓸 것입니다.
조세일보의 창간 2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창언정론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조세일보가 나아가는 길에 관세청도 함께 해 혁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세국경을 빈틈없이 관리해나가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관세청장 임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