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62.2% 취임후 최고치...긍·부정 격차 28.1%p로 더 벌어져
LH사태에 따른 영향...20대 제외한 전 연령층 지지율 하락
<리얼미터> 조사결과 3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상당 폭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반면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리얼미터 제공］
부정평가는 62.2%(잘못하는 편 15.7%, 매우 잘못함 46.6%)로 4.8%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3.7%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직전 최저치인 올 1월 1주차(35.5%)의 기록을 경신했고 부정평가는 올 1월 1주차(60.9%)의 직전 최고치보다 높게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28.1%포인트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땅 투기 사태에 따른 민심이반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출처=리얼미터 제공］
권역별로 TK(대구·경북)(9.3%P↓, 34.2%→24.9%, 부정평가 70.9%), 호남권(광주·전라)(5.8%P↓, 58.8%→53.0%, 부정 43.2%), 충청권(대전·세종·충청)(5.7%P↓, 39.8%→34.1%, 부정 61.3%), PK(부산·울산·경남)(3.7%P↓, 32.7%→29.0%, 부정 68.0%), 인천·경기(2.9%P↓, 38.0%→35.1%, 부정 61.3%), 서울(1.7%P↓, 32.6%→30.9%, 부정 65.8%)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여성(4.3%P↓, 38.6%→34.3%, 부정평가 61.1%), 남성(2.9%P↓, 36.8%→33.9%, 부정 63.4%)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5.8%P↓, 40.9%→35.1%, 부정평가 61.0%), 50대(5.7%P↓, 41.5%→35.8%, 부정 60.5%), 60대(4.9%P↓, 31.2%→26.3%, 부정 67.6%), 40대(4.4%P↓, 51.3%→46.9%, 부정 51.8%), 70대 이상(2.3%P↓, 31.6%→29.3%, 부정 65.6%) 20대(1.7%P↑, 26.4%→28.1%, 부정평가 69.1%) 등으로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4.1%P↓, 23.7%→19.6%, 부정평가 70.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6%P↓, 85.9%→83.3%, 부정 13.6%), 국민의힘 지지층(1.1%P↓, 4.6%→3.5%, 부정 95.2%)에서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3.5%P↑, 22.8%→26.3%, 부정 65.7%), 열린민주당 지지층(2.3%P↑, 75.0%→77.3%, 부정 20.7%)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2%P↓, 32.3%→27.1%, 부정평가 70.1%)에서 하락 폭이 컸다.
학생(10.0%P↓, 31.6%→21.6%, 부정평가 73.9%), 노동직(6.1%P↓, 40.9%→34.8%, 부정 61.9%), 가정주부(5.5%P↓, 34.5%→29.0%, 부정 65.1%), 자영업(4.8%P↓, 35.2%→30.4%, 부정 66.7%) 등에서 하락했고 무직(7.8%P↑, 26.8%→34.6%, 부정 61.0%)에선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