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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세무사 1400여명의 새 보금자리
이금주 회장 "역사적인 개소식… 사회 공헌할 것"
◆…"계산동 시대 열다…" 18일 오후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관 개소식에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가 창립 2년여 만에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보금자리를 틀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8일 오후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인천광역시 계양구 경명대로 1017번길 7 소재)에서 '회관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2년여 만에 역사적인 회관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회관건물을 신축하지 못해 아쉽지만, 인천지방세무사회의 기틀을 마련한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세무사의 권익신장,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박광수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최경주 인천시청 지방세 정책담당관, 구종본 북인천세무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빈으로 참석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의 7번째 지방세무사회로 탄생하게 됐으며, 창립 당시 회원 수 1343명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지방세무사회로 우뚝 서게 됐다"고 축하했다.
원 회장은 "우리 한국세무사회는 현재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이 많이 있다"며 "31대 집행부를 비롯한 전 회원들과 함께 세무사법 개정안이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그리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존까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서울 서초동 소재 한국세무사회관 건너편에 임차 사무실을 사용해 왔다. 인천지방세무사회관 마련을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회관 마련 촉구 서명'을 실시해 전체 회원 1351명 가운데 985명(75%)이 서명에 동참하며 뜻을 모았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소재한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의 대지는 189평이며 건물은 약 65평 규모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20억 원을 들여 구축건물을 매입한 뒤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4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