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80억 달러, 수입 441억 달러
무역수지 9개월 연속 흑자 기록
-1월 수출입 현황(잠정치) 자료-
◆…코로나19 펜데믹에도 불구, 지난 1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사진)
신축년 새해 첫 달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수출입 현황(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규모는 480억 달러였으며, 수입은 441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13억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수출 실적은 하락세를 이어간 뒤 9월 한 달 잠깐 반등(7.2%)했지만 10월(△3.8)에 또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11월(4.1%), 12월(12.6%), 1월(11.4%)까지 3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내수가 주춤한 반면, 수출 실적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연간 통계확정 시(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