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21일, 박범계 27일 임기 시작...보훈처장은 지난달 31일 시작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그리고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조세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그리고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는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달라는 당부를 담아 '정의'를 뜻하는 초롱꽃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한 장관에게는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 관리 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와 재활용 같은 중요한 환경 정책 과제에 가시적 성과 창출을 당부하는 의미를 담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뜻하는 자목련 꽃다발을 선물했다.
또 황 처장에게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과 독립·호국·민주 3대 영역 간의 균형을 통한 국민 통합에 기여해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꽃말을 지닌 물망초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 장관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 임명 재가 이후 공식업무를 시작했고, 박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통과됨과 동시에 문 대통령이 재가해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이 필요 없는 황 보훈처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고 이날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됐고, 이후 인왕실에서 환담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