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3.8%(2.2%p 상승) vs 민주당 29.3%(1.3%p 하락)
국민의힘, 재보선 열리는 부산·경남서 큰 폭 상승...유리한 고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코로나19 백신, 변창흠 국토부 장관 청문회 등 여권의 악재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내리고 국민의힘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주 조사 대비 2.2%p 오른 33.8%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3%p 내린 29.3%로 30%대를 지키지 못했다.
결과 격차는 4.5%p 차이로 벌어져 내년 4월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유리한 고지에 설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전주 대비 0.7%p 내린 6.5%, 국민의당은 0.8%p 내린 6.4%, 정의당은 1.0%p 오른 4.4%, 시대전환은 0.2%p 오른 0.8%, 기본소득당은 0.4%p 내린 0.6%이었다. 무당층은 지난 주 대비 0.1%p 감소한 16.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내년 4·7 재보선이 열리는 PK(부산·경남·울산)에서 12.5%p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여성과 50대·40대, 보수층과 중도층, 무직과 학생에서 상승했다. 반면 호남권과 60대, 가정주부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PK에서 7.5%p 하락하고, TK(대구·경북)에서 4.0%p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여성과 30대·50대, 보수층, 학생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호남권과 서울, 70대 이상·60대, 진보층과 노동직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42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총 2008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