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2월 첫 주부터 민주당 오차범위 내 앞서
〈리얼미터〉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3주 연속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와 변동 없는 31.6%로, 민주당은 같은 기간 0.2%p 내린 30.6%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내다.
이어 국민의당이 7.2%, 열린민주당이 7.2%, 정의당 3.4%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6.6%다.
계속 열세를 보이던 국민의힘 지지도가 12월 첫 주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를 앞서기 시작한 후 3주 연속 강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 발생하면서 민주당 지지도가 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TK(대구·경북)와 인천·경기, 60대에서 상승하고 PK(부산·울산·경남)와 서울, 50대와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PK와 충청권, 20대와 40대, 학생에서 오르고 호남권과 서울에서 떨어졌다.
특히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PK권역에서 국민의힘은 31.1%, 민주당은 28.8%를 기록했다. 서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1.9%, 27.5% 지지율을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야당이 여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형국이다.
리얼미터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5만 428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