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26.4% 증가
무선통신기기 수출 38.3% 증가
자동차 부품 3.5% 증가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자료-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항 만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4.1% 증가해 더 큰 상승을 기대했지만 상승 폭이 다소 꺾인 모습이다. 다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은 308억 달러, 수입 2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 증가했고 수입은 8.0% 줄었다.
연간으로 따져보면 수출 4923억 달러, 수입 450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6.6%(347억4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수입의 경우 △8.0%(393억 달러)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6.4%), 무선통신기기(38.3%), 자동차 부품(3.5%)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3.5%), 석유제품(△49.9%), 컴퓨터주변기기(△16.3%)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0.7%), EU(14.6%), 베트남(25.9%) 등은 증가했고 중국(△2.3%), 일본(△10.2%), 중동(△43.2%)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8.9%), 반도체 제조용 장비(75.2%), 승용차(7.1%) 등 증가, 원유(△37.0%), 기계류(△12.9%), 가스(△26.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 별로 분석해보면 중국(7.6%), EU(3.6%), 일본(8.3%) 등은 증가했지만 미국(△28.5%), 중동(△34.5%), 호주(△4.9%)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 주요품목은 관세청 성질별 분류체계 기준으로 집계되며,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연간 통계확정 시(2021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