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오르기도 떨어지기도 하는 것..일희일비 않겠다" 말 아껴
공수처법 개정 강행엔 "법 개정후 靑 입장 밝힐 것"
◆…청와대는 8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로 추락한 것과 관련, "일희일비하지 않고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정문 전경 (조세일보 자료사진)
청와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로 추락한 것과 관련, "일희일비하지 않고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은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지율 회복 방안에 대해선 "답은 나와있고 그렇게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19 3차 재확산으로 인해 방역상황이 지금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어 문 대통령이 전날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총력을 기울여 조속히 확산고리를 차단하겠다고 한 점을 강조한 셈이다.
그는 아울러 "한발 앞서 변화에 대비해 당당하게 새 도전에 맞설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석수로 밀어붙이며 강행하고 있는 데 대해선 "국회 법률안 통과 절차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입장을 내놓는다면 법안 통과 다음에 내겠다"고 답해 법안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