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부정 평가 차이 2.9%p로 오차범위 안 흐름 보여
긍정평가, 수도권·남성·6050대·정의당지지층·보수층 등에서 올라
TK·무당층·노동직·학생 등에선 부정평가 상승
〈리얼미터〉 조사 결과, 11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오른 46.3%로 확인됐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9%p 오른 46.3%(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p 내린 49.2%(매우 잘못함 33.6%, 잘못하는 편 15.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8%p 감소한 4.6%였다.
지난주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p로 오차범위 으로 들어왔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 6일 42.6%(부정평가 51.0%)로 마감한 후, 9일에는 46.3%(3.7%p↑, 부정평가 48.3%), 10일엔 45.5%(0.8%p↓, 부정평가 49.1%), 그리고 11일에는 44.4%(1.1%p↓, 부정평가 50.9%)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호남권은 올랐고, PK와 TK 지역은 내렸다.
세부적으로 인천·경기(4.6%p↑, 45.0%→49.6%, 부정평가 47.4%), 서울(3.9%p↑, 40.9%→44.8%, 부정평가 51.7%), 광주·전라(1.2%p↑, 66.5%→67.7%, 부정평가 27.8%), 대구·경북(4.9%p↓, 29.5%→24.6%, 부정평가 71.0%) 이다.
연령대별로 60대(4.6%p↑, 35.1%→39.7%, 부정평가 56.1%), 50대(3.0%p↑, 45.1%→48.1%, 부정평가 49.5%), 30대(2.9%p↑, 46.3%→49.2%, 부정평가 46.4%), 70대 이상(1.1%p↑, 39.6%→40.7%, 부정평가 50.1%)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0.3%p↑, 38.7%→49.0%, 부정평가 41.9%), 민주당 지지층(4.1%p↑, 87.1%→91.2%, 부정평가 6.6%), 국민의당 지지층(2.3%p↑, 12.1%→14.4%, 부정평가 83.2%)등에서 올랐다.
특히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도 6.0%p가 올라 28.4%가 긍정평가(부정 68.6%) 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9~11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