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만에 긍·부정 최소 격차...PK오르고 TK는 내려 대조
70대 이상-50대-20대 상승세, 반면 30대는 크게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0p% 상승한 47.6%로 확인됐다. 부정평가는 1.3%p 내린 48.3%로 긍·부정 격차는 8주만에 오차범위 내 최소 격차를 보였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47.6%(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3.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3%(매우 잘못함 33.5%, 잘못하는 편 14.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6%p 감소한 4.2%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 0.7%p로 이는 9월 1주차(긍·부정 48.1%로 동률) 이후 최소 격차다.
지역별로는 PK(부산·울산·경남)이 5.9%p 큰 폭으로 오른 46.8%로 확인됐다. 반면 TK(대구·경북)은 5.2%p 하락한 29.5%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크게 올라(9.6%p) 45.9%를, 50대와 20대도 각각 6.0%p 오른 50.5%, 49.0%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30대에서는 지지율리 7.7%p 크게 빠진 45.9%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에서 18.2%p 크게 오르며 54.6% 긍정평가를 보였고, 노동직도 11.2%p 오른 51.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3만49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관리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