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실무진 협의 거친 후, 총리공관서 비공개회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4차 추경 편성 관련 논의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 등 당정청이 3일 고위당정청 협의를 열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당정청이 3일 고위당정청 협의를 열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실무진 협의를 마친 뒤, 오후 8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청 협의를 갖고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4차 추가경정예상(추경)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낙연 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보편지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선별지급'을 강력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도 같은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선별지급 방식으로 의견이 모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정청은 이날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6일 정례 고위당정청 협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규모 및 지급대상, 4차 추경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말 이전에는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의에는 당에서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 부총리,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