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 연속 상승...9주 만에 40%대
민주당-통합당 11.0%p 격차...7주 만에 처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41.3%로 또다시 40%대를 회복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4.8%p 내려 30.3%를 기록해 30%대를 가까스로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며 6월 4주 차 이후 9주 만에 40%대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로써 양당 간 지지율 격차도 11%p로 벌어져 7월 2주 차(민주 39.7%, 통합 29.7%) 이후 7주 만에 처음이다.
◆…(리얼미터 제공)
이어 국민의당은 1.7%p 오른 4.3%, 정의당은 0.5%p 내린 3.6%, 열린민주당은 0.3%p 내린 3.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월 3주 차 대비 2.7%p 증가한 15.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서울(7.7%p↑), 여성(4.3%p↑), 60대(6.9%p↑)·50대(4.4%p↑), 노동직(3.3%p↑)에서는 견인했고, PK(3.4%p↓), 40대(5.4%p↓), 학생(10.5%p↓)에서는 하락했다.
응답자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 서울은 지난 조사 대비 7.7%p가 오른 41.6% 였지만 PK(부산·울산·경남)은 같은 기간 대비 3.4%p가 하락한 36.4%였다.
성별로 여성에서 지난 주 대비 4.3%p오른 43.0%였고, 연령대별로 60대·50대·20대에서 상승했고, 40대는 하락했다. 60대는 6.9%p오른 37.4%, 50대는 4.4%p 상승한 45.9%를, 20대 역시 4.0%p가 오른 35.3%였지만 40대는 5.4%p가 빠진 48.8%였다.
직업별로는 노동직과 가정주부층은 올랐고, 학생과 농림어업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PK(7.3%p↓)·서울(5.3%p↓), 남성(5.3%p↓), 70대 이상(14.7%p↓)·60대(8.4%p↓), 중도층(4.0%p↓)에서는 하락했고, 40대(3.9%p↑)와 무직(3.1%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및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2만8519명에 통화를 시도해 1512명이 응답(응답률 5.3%)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관리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