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전주대비 1.8%p↓, 50.8%…20·50대 지지율 상승폭 커
지역별로는 충청권 11.8%p, PK(부산·울산·경남) 8.3%p 크개 올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감에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난주보다 2.8%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에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6.1%(매우 잘함 27.0%, 잘하는 편 19.1%)로 확인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8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1.8%p 내린 50.8%(매우 잘못함 38.1%, 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됐다. 여전히 부정이 긍정을 앞서고 있지만 그 격차는 4.7%p로 줄었다. '모름/무응답' 은 1.0%p 감소한 3.1%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50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7.8%p와 6.3%p가 오른 43.7%, 47.0%로 확인됐다.
권역별로는 충청권(대전·세종·충청)이 지난주 보다 11.8%p 오른 51.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PK(부산·울산·경남)이 8.3%p 오른 45.2%로 뒤를 이었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의 결집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방역에 방해가 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공권력 행사를 주문한 것도 지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및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4만7705명에 통화를 시도해 2511명이 응답(응답률 5.3%)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관리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