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코로나19 사태에 덜 번잡한 사전투표 늘어난 듯
66만2천912명 투표…지난 총선 투표율보다 0.85%p 상승
◆…4.15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1.51%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오전 삼청동 소재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제공)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1.5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399만4247명 중 66만2912명이 투표를 마쳐 1.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첫날 같은 시각 1.24%에 비해 0.27%p 높은 수치다. 2017년 대선(1.39%)과 2016년 총선(0.66%) 때와 비교해 각각 0.12%p, 0.85%p 높게 나타나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2.47%)와 전북(2.32%)이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13%였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는 총 3천508개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선거권자는 본인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선거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